Mental Digest
마음열기
re:discover
2016. 7. 20. 15:37
더이상 이곳에는 자리가 없다며,
그럴듯한 이유로 마음에 벽을 치며 모든 책임과 도전을 밀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조금씩,
마음을 비우고자,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그리 단호하게 거부하고자 했던 것은,
어느새 나의 가장 소중한 추억과 경험들을 책임지고 있었다.
그리고, 약간은 억지로 만들기 시작했던 내 마음속 공간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하지 못할 특별한 모양의 자리가 되었고,
내가 당시에 쳐두었던 벽은 자신을,
그리고 그 도전의 가치를 지나치게 과소평가 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돌아보면 쉽지만,
그 당시에는 참 보기 어려웠었다.
또한,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너무나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