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ual Whispers
혼자라서
re:discover
2016. 7. 20. 15:42
크리스마스 직전 바쁜 스케줄에서,
한주간 여러 일로 쉬지않고 달렸고,
공교롭게도 크리스마스 저녁이 되서야,
비로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선교여행을 떠나, 세상과의 연결고리와 멀어져 지냈던게 불과 며칠 전 일이였지만,
그때의 냉정한 고민과 다짐들을 유지하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어느새 난 세상으로 돌아와 사람들이 중요하다는 것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있었고,
그때 중요하다고 느낀 것과 중심에 두겠다고 생각한 것들은 어째 점점 멀어지려고만 한다.
혼자라서 감사한 크리스마스도 참 드물겠지만,
그시간이 그토록 고마울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