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생각의 재발견
혼자라서 본문
크리스마스 직전 바쁜 스케줄에서,
한주간 여러 일로 쉬지않고 달렸고,
공교롭게도 크리스마스 저녁이 되서야,
비로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선교여행을 떠나, 세상과의 연결고리와 멀어져 지냈던게 불과 며칠 전 일이였지만,
그때의 냉정한 고민과 다짐들을 유지하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어느새 난 세상으로 돌아와 사람들이 중요하다는 것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있었고,
그때 중요하다고 느낀 것과 중심에 두겠다고 생각한 것들은 어째 점점 멀어지려고만 한다.
혼자라서 감사한 크리스마스도 참 드물겠지만,
그시간이 그토록 고마울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