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O

한번 뿐인 인생이기에,
지금을 즐기란다.

그렇다. 옳은 말임이 당연하다. 너도 나도 강조하는 YOLO 라는 이 말처럼 인생은 너무너무 소중하다. 과거, 현재, 미래, 전부 다 소중하다.

그 소중함이 현재에만 적용 된다는 생각이 어디서부터 유행한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아니다. 인생은 지금도 미래도, 심지어는 과거도 전부 다 중요하다.

Carpe Diem,
지금을 즐겨라.

아직 이루어지지도 않은 나중의 일들을 바라거나 걱정하며 살지 말고, 지금 가진 것을 소중히 대하고 만족하며 행복하라는 말이다. 지금 가진 것이 부족하면 미래를 땡겨 쓰라는 말이 아닌데 어째 그런 뜻으로 참 자주 쓰인다.

현재의 인생이 소중하듯이, 미래의 인생 또한 우리의 인생의 소중한 일부이다. 어느 하나도 희생해서는 안 된다. 과거의 미래는 별일 없이 따뜻한 지금이 될 수도 있지만, 땡겨써서 텅 비어버린 싸늘한 지금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을 즐기기 위한 과정에서 혹 지키거나 혹 내팽개친 미래가, 언젠가는 지금이 된다는 것이다.

고로 우리는, 현재 가진 것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도록 하자. 할 수 없는 것은 내일의 자신에게 넘기도록 하자. 내일의 것으로 오늘의 삶을 채우려고 하지 말자는 것이다. 걱정을 땡겨쓰지 말고, 행복 또한 땡겨쓰지 말자. 달라 보이지만 원리는 같다.

You Only Live Once.
한번뿐인 인생,
현재가 한번 뿐이듯이,
미래 또한 한번 뿐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