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생각의 재발견
도움 본문
베푸는건,
물적, 마음적 여유가 있는,
그런 사람들만 하는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였다.
베푸는 사람들은 늘,
여유가 없을지언정,
자신이 여유있는 부분을 나눈다.
자신 한몸 겨누기 어려워도,
자신이 필요하다는 자리를 지키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어도,
위태해 쓰러지는 자 어깨동무 하며 나아간다.
그냥 자신부터 챙기지.
바보같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싸늘한 세상 찬바람 속,
어깨동무로 나눈 따스한 체온은,
몸을 녹인다.
마음을 녹인다.
누가 누구의 도움을 받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