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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의 재발견
오랜만에 그러고 싶은 기분이라 추억팔이 한번 해보렵니다. 시간은 역순입니다. 2017년 12월 전부 다 기한이 만료된 여권들이랍니다. 10년짜리 여권을 만드는게 꿈이라며 글도 적었죠 아마? 그 글을 마지막으로 입대를 했네요. 아직 그 꿈의 종착역이 까마득하긴 해요. 사진 속 2014년부터 2017년을 책임져준 여권 6권은 아직도 내 서랍에 잘 간직되고 있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추억이 담긴 물건은 잘 못버리는 습관이 있네요. 더이상 나에겐 의미없는 물건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2017년 11월몇년만에 첫눈을 봤어요. 장미 위에 쌓인 눈은 기적을 꿈꾸게 하더군요. 결국 저 장미도 시들고 없어졌겠지만, 결코 저 마지막 저항이 의미없지는 않았어요. 내가 오래오래 기억할껀데, 내 마음속에서 평생 살텐데, 의미가 ..
Casual Talk
2018. 5. 3. 19:14